[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는 22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환 부사장(58)과 김응규 전무(59)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의결했다.
장 부사장은 고려대를 나와 1981년 포스코에 입사했으며, 포스코 자동차강판 판매실장ㆍ냉연마케팅실장, 포스코P&S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0년 입사한 김 전무는 포스코 노무외주실장, 포스코파워 재무인사 부문장, 포스코 인재혁신실장, CR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는 광양제철소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부사장은 포스코의 주력인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을 맡게 된다.
또한 포스코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재철 전 한국IBM 대표(66)와 이명우 전 소니코리아 회장(59)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당초 포스코는 두 사외이사 후보와 함께 김지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김 변호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제45기 재무재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70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정준양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국내 철강산업은 수요산업 부진으로 회복이 불투명하고 동북아 3국의 공급심화로 마켓쉐어 확보를 위한 철강사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 전망”이라며 “시나리오 경영 강화, 신규 해외 제철소 조기 안정화, 혁신경영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