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소비심리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해 보여주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째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06 이후 10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99를 기록한 이후 1월과 2월에는 모두 102로 호전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기준치 100은 2003년~2012년 중 장기평균이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월대비 1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1p,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3p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전월대비 4p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93으로 전월대비 3p 개선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4로 4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대비 1p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 역시 115로 2p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각각 3.2%, 3.3%로 전월과 동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