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 중반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29일 일일보고서에서 "키프로스 우려가 다소 진정되긴 했으나 유로/달러 반등폭이 미미하고 이탈리아 정국 불안까지 가세하며 달러화가 지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다시 연정 구성을 위해 정당 지도자들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정치적 혼란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장중 북한 이슈가 중요하다"며 "다만 뉴욕 증시 호조에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한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날 역시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갈지와 월말 네고 물량을 염두할 것"을 권고했다.
키프로스 은행권은 2주간 휴업을 끝내고 영업을 재개했으나 우려했던 뱅크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고, 이탈리아 연합정부는 끝내 연정 구성에 실패, 재선거가 불가피해졌다.
29일 오전 0시 30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전략 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 회의를 긴급 소집해 사격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손 연구원은 환율의 예상 범위를 1107.00원에서 1117.00원으로 잡았다.
한편 그는 "미 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로 소폭 상승한 뉴욕 외환시장의 영향에 29일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권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