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내달 1일부터 3일간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1건을 포함한 1064억원 규모, 486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캠코측은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라며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캠코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