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24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은 3.97배로 2011년 4.32배보다 0.35배P 줄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줄었으나, 이자비용은 14조8000억원으로 4.76%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적으로는 영업이익 1000원 중 252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회사는 178개사(전체의 28.53%)로 전년의 151개사보다 27개사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사는 경인전자, 삼성공조, 남양유업, 하나투어 그리고 엔씨소프트 등 34개사(전체의 5.45%)로 전년 27개사(전체의 4.33%)에 비해 7개사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