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동양증권은 코스피의 단기 저점을 이날 장중 기록한 1901이라고 진단했다. 이미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일 "악재가 하나 있을 때에는 위력이 없다가도 여러개 악재가 합쳐지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북한 리스크와 엔화약세가 코스피 급락의 가장 큰 이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는 달러/엔 환율이 100엔 선까지 왔는데 추가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김 팀장의 분석이다.
한편 대북 리스크에 대해서 김 팀장은 "북한 문제는 김일성 생일인 15일까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15일이 지나면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되고 증시는 다시 올라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이번주부터 소폭이나마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팀장은 "북한문제가 그동안 길게 나타난 적이 없어 시장에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라며 "시장자체가 안정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