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교육분야 표준화 적극 추진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3D 특허기술을 국제표준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D융합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중소기업 특허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10일 '글로벌 3D 표준 & IP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미·일·EU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주도로 10일부터 사흘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다.
IP 연계형 표준화는 표준특허 사용에 대한 기술료를 받을 수 있으며, 표준화에 참여한 기업들은 상호 특허분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3D의료'와 '3D에듀테인먼트' 분야다.
이번 포럼에서 현재 동영상압축기술(MPEG) 표준특허 관리기관인 MPEG-LA의 빌 게리 부사장이 3D비디오 특허풀 주요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은 3D-TV, 눈 안전성의 휴먼팩터, 클라우드기반 3D게임 등 다양한 3D 응용분야의 IP-표준 연계 전략을 발표한다.
3D의료 분야의 경우 (주)모든넷, 조선대학교병원 등 우리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3D 융합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표원은 3D휴먼팩터와 3D의료 표준화 작업반을 2011년과 2012년 표준화기구 IEEE 내에 신설한데 이어, 향후 3D에듀테인먼트 작업반도 신설해 3D융합산업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기표원 윤종구 신산업표준과장은 "이번 글로벌포럼을 계기로 3D러닝, 3D인터랙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등 신생 3D융합기술도 IP연계형 표준화를 추진할 주요 분야로 보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