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2승을 기록한 류현진의 3안타가 투구내용 못지않게 화제다. 인터넷에는 류현진 하이라이트를 보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 2승째를 챙긴 ‘괴물’ 류현진 3안타가 야구팬 사이에서 화제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은 삼진 9개를 기록하며 타력 리그 2위를 달리는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류현진 3안타다. 투수가 9번 타자로 나서는 리그 규정상 앞으로 류현진은 등판하는 경기마다 투구못지 않게 빼어난 타력도 뽐낼 전망이다.
류현진은 2승을 수확한 14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도 손색 없는 성적이다.
류현진 3안타 대활약에 언론은 ‘베이브 류스’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베이브 류스(Babe Ryuth)가 다저스 승리를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더불어 타격이 좋은 선발투수를 두 명 갖게 됐다”며 “한국에서 7년간 배트를 들지 않았는데도 류현진은 3안타를 때려냈다”고 소개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 3안타가 터지자 애리조나 장내 아나운서가 직접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전했다.
류현진 3안타는 나름 의미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저스 투수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2승과 3안타를 한번에 수확한 류현진 하이라이트가 야구팬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류현진 하이라이트를 보려는 문의가 SNS 등에 이어지고 있고 커뮤니티 등에도 류현진 하이라이트를 보려는 네티즌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승과 3타수 3안타 활약을 담은 류현진 하이라이트는 유튜브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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