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1070여개의 협력회사에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쉽(GREAT PARTNERS)'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냈다.
이번에 발송된 첫 편지(뉴스 레터)에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동반성장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문화'를 테마로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담았다.
장 대표는 "기업이 발전하고 더 멀리 가기 위해 더불어 함께해야 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가 기업의 제 1 덕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굿컴퍼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편지에는 동반성장의 의지는 물론 다양한 상생활동을 담아 매 분기마다 발송해 신세계와 협력회사간 진솔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매 편지마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가 협력회사 대표에 전하는 인사말을 통해 소통의 진정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신세계 본점, 인천점, 경기점 등에 있는 문화홀을 협력회사 사내 행사 장소로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지금까지 협력회사들이 신년송년 행사, 워크숍 등의 임직원 행사 진행 시 장소 대관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국내 정상급 수준의 신세계 문화홀을 무료로 이용해 해소하게 된 것이다.
문화홀 대관을 희망하는 협력회사들은 이 달부터 신세계 홈페이지를 통해 본점, 인천점, 경기점, 의정부점, 충청점, 센텀시티점 등 문화홀이 있는 전 점포의 문화홀을 대관 신청할 수 있으며 더불어 행사 컨텐츠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의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 협력회사 사원들을 위해 아카데미 인기 강좌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홈베이킹, 소통기법, 필라테스 등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좌들만 선별해 1년에 2번씩 협력회사 사원들에게 무료로 교육한다.
오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첫 무료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협력회사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점포의 원하는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