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골수 기증 [사진=SBS '땡큐' 방송 캡처] |
김지수 골수 기증 "남자고등학생 살려" …시청자들 "착한 여자" 감동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지수 골수 기증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차인표,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8뉴스'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김지수가 골수 기증 사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지수는 "각막 기증을 하러 갔다가 골수 기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족하고도 맞기 힘든데, 6~7년만에 나와 유전 인자가 100%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골수를 준 사람에 대해 "고등학교 남학생, 그것밖에 모른다. 저보다 체격도 크고 키도 크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수는 "골수 기증 당시 한 코디네이터분이 '학생이 건강해져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골수 기증 후에 남학생의 아버지에게서 장문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편지에는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본다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지수 골수 기증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수 골수 기증 너무 감동적", "김지수 골수 기증 참 착한 처자다", "김지수 골수 기증 전혀 몰랐다, 김지수 다시 봤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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