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처음 선 보인 K9.(사진 = 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는 21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201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차 ‘K9’, ‘더 뉴 K7’, ‘올 뉴 카렌스’를 비롯해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华骐)’의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차체 크기에 3.8 GDi 엔진을 장착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피러스 후속 모델로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기아차는 ‘더 뉴 K7’과 ‘올 뉴 카렌스’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더 뉴 K7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의 혁신성과 역동성에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에서 사전공개됐던 올 뉴 카렌스는 2006년 이후 7년만에 나온 풀체인지 모델로 최근 내에 출시됐다.
기아차는 5월 말경 올 뉴 카렌스, 6월 중 더 뉴 K7, 11월 중 K9을 중국 지역에 런칭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과 준대형 세단 더 뉴 K7등을 선보여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국 지역 고객층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