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해 유로존 17개국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랑스는 적자 감축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며 스페인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22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012년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산적자 비율 최종집계치가 4.8%를 기록해 정부의 목표치인 4.5%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예산적자는 GDP 대비 10.6%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내놓은 전망치인 10.2%를 웃도는 것임은 물론 스페인 정부의 목표치인 7%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다만 유로존 17개국의 재정적자 수준은 2012년 3.7%를 기록해 2009년 6.4% 대비 크게 낮아졌다.
2012년말 기준 나라별 GDP 대비 예산적자 비율은 영국이 6.3%, 이탈리아가 3.0%, 그리스 10.0%, 포르투갈 6.4%, 아일랜드 7.6%, 키프로스 6.3%, 슬로베니아 4.0% 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