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강덕수 STX회장, 모든 지분 포기하나

기사입력 : 2013년04월29일 09:51

최종수정 : 2013년04월30일 09:06

- 산은 "그룹전체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어"

[뉴스핌=이영기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그룹의 모든 지분을 포기하고 백의종군할 지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STX팬오션과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그룹의 지주사격인 STX에 대한 자율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29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강덕수 회장은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체결에서 STX조선해양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채권단에 양도하게 된다.

기업 재무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에서 지분이나 채권 등 대상회사에 대한 모든 권리를 양도받는 것이 일반적인 조건이라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현재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진 STX에 대한 자율협약이 체결된다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든 지분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채권단이 금호그룹방식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채권단은 구조조정과 함께 자금지원을 하지만 그룹오너에게 경영을 맡기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강 회장이 모든 지분을 포기하고 백의종군할 것이란 전망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얽혀있는 그룹계열사간의 관계를 고려하면 구조조정은 그룹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계열사의 자율협약, 워크아웃 나아가 매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추진하는 방안이 전제돼야 구조조정이 실효성을 가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강 회장이 그룹의 모든 지분을 포기하는 지에 대해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 주채권은행의 입장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과 관련해서는 관련 지분 등을 양도받는 조치를 취했지만 그룹전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STX건설은 강 회장과 두 딸이 62.2% 지분을 갖고 있고, 포스텍이 나머지 37.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TX그룹 계열사와 지분 관계가 없는 사실상 개인 기업인 STX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자체는 그룹 구조조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편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