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은 가운데 내년 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올해 말 애플 주가가 650달러까지 급등한 후 내년 초 700달러를 훌쩍 넘으며 지난해 9월 세운 사상최고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엘리어트웨이브 트레이더의 에이비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애플 주가가 385~4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엘리어트 파동을 적용할 때 애플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며 연말 65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 내년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다른 기술적 전문가는 애플의 5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해 10월22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반전한 데 의미를 실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투자가들 사이에 단기 주가 추세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즉, 이번 상승 반전이 당분간 애플 주가의 상승 추이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애플의 50일 평균 주가는 432.72달러로 전날 432.62달러에서 상승했다. 이날 애플은 1% 오른 449.98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