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통상적으로 은행권부터 상견례를 갖는 것이 관행이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금융투자업계 CEO를 우선 만나기로 했다. 최근 경영여건이 어려운 증권업계의 사정이 고려된 행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 원장은 오는 15일 금융투자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증권사 뿐 아니라 중소형사,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자리를 할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임 이후에 금융업계와 갖는 정례적인 상견례"라면서 "증권사 업황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까 우선 증권업계의 의견을 듣고자 먼저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계 간담회 이후 보험, 은행, 카드사와 권역별 CEO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