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미래부가 창의적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서울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특성화대학 관계자들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이다.
이 자리에는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획처장들과 팀장들이 참석해 추진위원회 운영과 과학기술특성화 대학간 협력과 활성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대학 관계자들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확대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 ▲지식과 기술의 공급처 ▲지역혁신 촉진자로서 역할 강화 등 창조경제 국정철학을 교육현장에서 실현시키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한국과학기술원은 IT기반 융합 3개 교과와 IT 융합 부전공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은 4개 융합학제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융합전공 교과를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과기대는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대학의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4개 분과별 실무TFT를 구성하고 오는 7월까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5개 대학 총장협의체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진규 미래부 과학기술인재관은“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융합교육을 확대·강화해 이공계 대학 융합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일반 대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