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부와 교육부는 상상·도전·창업의 과학문화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창업교육을 확산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우선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과학관·도서관 등에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하고 학교 안 과학실을 개선해 융합적·창의적 공간인 미래형 과학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등 학생 대상 체험․탐구 중심의 융합형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문제해결력이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도입과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재의 조기 발굴·육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창업교육을 확산화 할 계획이다.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생 대상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관한 교육을 도입하고 기술경영인으로서의 진로모델을 제시해 어려서부터 창업에 대한 꿈과 끼를 배양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영재학교·과학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창업교육을 우선 도입해 운영한 뒤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중·고등학교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대학의 경우 KAIST(과학기술원)·GIST(광주과기원)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과 창업교육센터등을 중심으로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창업커리큘럼을 공동개발·활용할 계획이다.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어려서부터 키워온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산업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과 출연연 간의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학연교수제 및 학연학생 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기관 및 연구사업과 연계해 고급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기초연구진흥 정책 수립,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 및 우수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부와 교육부가 지속적 업무 협력을 위한 장·차관간 간담회를 자주 갖고 실장과 국·과장 등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