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위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4분기 그리스 GDP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던 이번 결과는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5.7%에 이은 19개 분기 연속 위축 기록으로, 유럽연합(EU) 내에서는 가장 큰 위축세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이후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 경제는 올해 말 약 4.5% 가량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에 그리스 경제는 6.4% 위축된 바 있다.
한편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의 뼈아픈 경제 위기는 축소되기 시작했으며, 내년쯤에는 시장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