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글로벌 최첨단 미래의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거 상상속의 IT기술이 현실화되는 향연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오는 21∼24일 개최되는 월드IT쇼에 앞서 프레스컨퍼런스와 프레스 파티가 서울 코엑스에서 20일 개최됐다.
이번 프레스 파티에서는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를 필두로 네오랩·디엔솔루션 등 혁신 중소업체들의 제품전시와 미디어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행사 메인을 장식한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85인치 UHD TV를 소개했다. 기존 FULL HD TV가 2백만 화소인데 비해 삼성의 85인치 UHD TV는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성일경 삼성전자 상무는 "어떤 컨텐츠라도 화질신호·분석·노이즈 제거·해상도 개선 등 화질 개선 프로세스를 통해 유에이치급 생상한 화면으로 구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메탈소재의 액자 프레임을 적용한 타임리스 컨셉이다. TV의 여러 케이블 없이 하나를 연결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벽에 걸어도 프레임은 유지된다.
TV화면을 둘러싼 프레임에는 12개의 스피커가 내장됐다. 이 스피커는 150와트의 출력을 지원해 집에서도 별도의 홈씨어터 없이 영화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올해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했다.
닷 코드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개발업체 네오랩 컨버전스는 신기술 디지털 펜과 노트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디지털 펜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다른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상규 네오랩 대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전자 교과서·학습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 전자 서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거리 통신기술(NFC) 전문업체인 디엔솔루션은 NFC를 활용한 유아 학습 벽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NFC와 스마트 폰을 이용해 3~7세의 아이들은 벽그림에 터치하는 것 만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드IT쇼2013은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삼성전자·SK텔레콤·KT 등 국내 IT 업체들은 물론 20개국 442개사가 참여해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IT쇼의 전시품목은 스마트폰·태블릿 PC·스마트TV·LTE·와이브로·각종 모바일 기기 연동 제품·디지털 방송장비 등 5가지 분야로 전시된다. 퀄콤 등 해외 유명 IT업체들도 참가해 ICT 분야의 신제품·신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는 비즈니스 전용일로 운영돼 고등학생 이하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으며 24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