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슬로베니아가 국영기업들에 대한 민영화를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각) 우로스 서퍼 재무장관이 밝혔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들어갈 예정임을 시사했다.
당초 슬로베니아는 국가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각 예정인 15개의 기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슬로베니아의 2대 은행은 노바 KBM, 최대 통신회사인 텔레콤 슬로베니아 외에 국적 항공사인 아드리아 항공 등이 포함돼 있다.
서퍼 재무장관은 연합정부의 두 번째 다수당이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 9월부터 민영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회사가 우선 매각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퍼 장관은 "이 작업은 완료하는 데 2~3분기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