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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채 랠리 오래 못 간다” 신평사 이구동성

기사입력 : 2013년05월23일 03: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주변국 국채시장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무디스를 포함한 국제 신용평가사는 부채 위기 국가의 등급 강등 가능성을 예고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주변국 국채를 적극 사들이면서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이는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선진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방출이 초래한 결과라는 얘기다.

최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년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발행 시장에서도 연이어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신용평가사는 이 같은 추이가 뒤집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은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로부터 투기등급보다 불과 한 단계 높은 등급을 평가받았다.

무디스가 지난달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국채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이는 슬로베니아가 주요 국채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등급이 강등될 경우 파장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입을 몽고 있다.

무디스의 알리스테어 윌슨 이머징마켓 신용 헤드는 “최근 주변국 국채시장의 상승 열기는 영속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눈덩이 부채와 경기 침체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장기화될수록 국채시장의 충격이 더 크게 닥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ECB가 유로존 위기 해소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지만 위기의 단초를 제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S&P의 모리츠 크래머 유럽 국가 신용등급 헤드 역시 “ECB가 팽창적 통화정책을 시행할 경우 정책자들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유로존의 주장이지만 오히려 반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채시장에 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반드시 이뤄져야 할 개혁이 오히려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얘기다.

코메르츠방크의 데이비드 슈놀츠 신용 전략가는 “스페인이 정크 등급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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