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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강심장 달고 반전 노리는 SM5 TCE

기사입력 : 2013년05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5월26일 18:54

[춘천 뉴스핌=김기락 기자] “패밀리 세단의 터보 엔진?” 르노삼성차가 기존 SM5에 1.6ℓ급 터보 엔진을 달고 반전을 노리고 나섰다. 터보 엔진은 닛산에서 가져오고, 변속기는 독일 게트락사로부터 ‘수혈’ 받았다.

르노삼성차가 지난 23일 출시한 SM5 TCE는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능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차명에는 이 같은 목표를 반영, TCE(Turbo Charger Efficiency)를 붙였다.

24일 시승회를 통해 만나본 SM5 TCE는 기존 SM5와 주행 성능 면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나긋나긋한 SM5가 강심장을 달아 육상 선수가 된 느낌이다.

이날 서울 워커힐 W호텔을 출발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향했다. SM5 TCE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터보 엔진이지만 시동 소리와 공회전 소음은 조용하다.

가속 페달을 무심코 밟는 순간, 속도가 쭉쭉 오른다. 1998년 삼성자동차 출범 후 역대 SM5 중에서 최고의 가속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순간 가속력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아온 SM525V 보다 낫다.

터보는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통해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로 압축해 다시 엔진 연소실로 보내는 방식이다. 엔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BMW, 아우디 등 수입차가 적용 중이다.

SM5 TCE 성능은 최고출력 19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5kg·m/2000rpm으로 1.6ℓ급 엔진을 달았음에도 2.5ℓ급 엔진 힘을 갖췄다. 


고속주행성도 엔진 배기량을 의심할 정도다. 가평휴게소를 지나 곧게 뻗은 길에서 오른발에 힘을 주면 가뿐하게 시속 160km를 가리킨다. 160km를 넘어서도 속도가 꾸준히 올라간다.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은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

공인 연비는 13km/ℓ다. 이는 국산 및 수입 가솔린 중형차 중 가장 높다. 시승하면서 고속주행과 에어컨을 작동시켰는데도 약 8km/ℓ로 나타났다. 

다만 엔진 성능이 충분한 만큼 서스펜션도 보강하면 한층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 선택사양 혹은 순정용품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SM5 TCE 판매 가격은 2710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중형차 시장에서 SM5 4만대를 판매, 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SM5 TCE는 전체 SM5 판매량의 20%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SM5 TC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했다”며 “출력과 고연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SM5 국내 판매량은 3만26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SM5 TCE가 르노삼성차의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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