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삼성電, 갤럭시S4 판매 뛰어나진 않지만 평범"
[뉴스핌=이에라 기자] JP모간에 이어 모간스탠리도 갤럭시S4에 대한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10일(현지시간)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예상 출하량을 7100만대에서 6100만대로 낮췄다"며 "갤럭시S4 판매 사이클을 봤을 때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평범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JP모간이 갤럭시S4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한 데 이어 또 다시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앞서 JP모간은 갤럭시S4가 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 약화로 인해 기대했던 수준의 실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JP모간은 올해 갤럭시 S4 출하량이 앞서 예상했던 8000만 대보다 약 20%~30% 적은 60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이어 목표가도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했다.
모간스탠리는 "갤럭시S4 미니와 갤럭시노트3 등 하이엔드(high-end) 신제품이 출시되면 갤럭시S4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2분기 가이던스와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예상치인 3억1000만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전체 사업은 우리의 기대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