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그룹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고 나눔활동도 펼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서울시와 대구시에 이어 광주시에서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저소득계층에 나누어 주는 생필품의 약 40% 가량을 광주 시내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신세계와 광주 지역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 봉사단, 고객 봉사단,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시민봉사자 등이 함께 나서 물품 전달은 물론, 사랑방 보일러 교체, 수해지역 도배 등의 다양한 나눔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 희망배달마차’는 지난해 4월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대구시에서도 운영을 시작, 올해 5월까지 총 3만여 세대의 저소득층을 방문해 6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희망배달마차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은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중 일부를 사용해 지원하고 있는데,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 운영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신세계(기업), 광주시(지자체),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시민) 등 3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 모델”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은 희망배달마차 사업 외에도 광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