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간 2%대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도 삼성전자가 장중 130만원 선이 붕괴되는 등 대형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추천종목들은 대부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4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대비 1%이상 상승한 종목은 6개, 1% 이상 내린 종목도 6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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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약세장 속에도 주간 1.64%의 수익을 냈다. 시장대비로는 5.19%의 수익을 거뒀다.
앞서 하나투어는 2분기 실적 부진이 기반영된 가운데 하반기 기대감 상승으로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동양증권과 현대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은 SK텔레콤이 0.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SK텔레콤은 지수 조정장의 대표적 경기방어주로 두 증권사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화투자증권이 추천한 현대위아가 -0.90%, 코스피대비로는 2.65%의 수익을 내며 선방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호텔신라도 주간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주간 -10.37%, 시장대비 -6.2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6월부터 신작 스마트폰 양산에 실적 개선이 기대돼 LG디스플레이는 SK증권과 대신증권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종근당도 -9.52%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시장대비로도 수익률이 -5.97%에 그쳤다.
종근당은 신규 고혈압 복합체 출시에 따른 실적 호조가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와 키움증권도 각각 주간 -7.03%, -6.68%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3.55%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