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9.00~1171.0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2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6월 넷째주(6.24~6.28)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조예진 과장,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9.00~1171.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35.00원, 최고 114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65.00원, 최고 1180.00원 전망
▶ 국민은행 조예진 과장
: 이번주 환율 1140.00~1170.00원
이번주 작은 조정이 있겠으나 버냉키의 출구전략 발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에 이머징 마켓에 있던 글로벌 자금들의 되감기가 일어나 환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장 중에 한국 및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신경을 쓰기에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역외에서 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140.00~1180.00원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1164원까지는 한 번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실개입 수준이 아닌 시장 안정화 대책으로는 버냉키 효과를 막기는 역부족으로 관측한다. 다만 1180원~1200원까지 오른다면 당국이 강하게 환율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반기 말 수출업체 물량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 지좋은 타이밍에 매수하는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40.00~1165.00원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 속 고점 테스트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시장 안정 기대감, 월말 네고,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당국 안정 의지 등으로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버냉키 효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하더라도 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국내 펀더멘털이 우수하기에 약세 폭과 타 통화와 비교해 적을 것이다.
▶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35.00~1170.00원
이번주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고점을 다소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외인들의 역송금 수요와 자금이탈 우려에 따른 롱마인드가 환율의 상승 압박을 가할 것으로 관측한다. 장중에는 변동성이 크지 않겠으나 역외 NDF 시장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 달러 손절매(롱스탑)물량,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 채선영과장
: 이번주 환율 1140.00~1170.00원
현재 가장 큰 포인트는 원화 자산을 매각하는 데 따른 역송금 수요다. 이미 1110원 선부터 조심스럽게 포지션을 구축한 역외가 포지션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버냉키 효과는 누그러져 지난 주 목요일, 금요일과 같이 급등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반기 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이 나올 것이라 예상되기에 환율 상단을 제할 될 것이나 최근의 분위기에서 달러를 파는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편 이번 주에 나오는 시장 안정화 대책이 시원치 않다면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