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국정원 국정조사 '난타전'에 '적격성 공방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 "절취 전문당" vs 민주 "오전 꽃다발이 오후 발길질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2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위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상호 간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김현·진선미 의원,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정문헌 의원을 서로 겨냥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특위위원 중 김현 의원과 진선미 의원은 여직원 인권유린 사건에 연루돼 고소·고발된 의원"이라며 "제척사유가 분명하므로 새누리당은 두 위원의 교체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른바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유출 논란으로 국민을 현혹해 온 장본인으로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마땅한 사람이 특위 명단에 있다. 바로 정문헌 의원"이라며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논란을 종식시킬 의도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여야는 민주당 신기남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 권성동 의원, 민주당 정청래 의원으로 각각 결정됐고 위원으로는 새누리당 이철우·김재원·정문헌·조명철·윤재옥·김진태·이장우 의원, 민주당 박영선·김현·박범계·신경민·전해철·진선미 의원이 선임됐다.

◆ 여 "절취 전문당" vs 야 "꽃다발 주더니 발길질" 비방전도 가속

이 과정에서 여야의 상호 비방전도 가속됐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제보를 받았다는 "집권하면 대화록을 까겠다"는 발언이 포함된 권영세 주중대사와 관련한 100여건의 녹취파일의 입수 경위를 따져 물으며 "절취 전문·도청 전문당"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 [사진=뉴시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모 월간지 H모 기자가 휴대폰 기종을 바꾸면서 민주당 당직자 김모 씨에게 기계 안에 있는 녹음 파일이나 사진을 옮겨줄 것을 요청했는데, 민주당이 주장하는 녹취본 100건은 이것을 옮겨주는 과정에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즉시 H모 기자의 녹취파일을 입수한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절취한 것이 맞다면 엄연한 불법"이라며 "민주당은 과연 절취 전문 당인지, 도청 전문 당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NLL 대화록의 내용이 아닌 공개 절차만 문제 삼고 있다며 '북방한계선(NLL) 관련 대화록 칠거지악'(七去之惡)을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이 내세운 칠거지악이란 ▲NLL의 포기를 넘어선 상납 ▲북핵 두둔  ▲왕을 알현하는 듯한 굴종적 태도 ▲10·4 남북공동선언을 위한 14조원 퍼주기 ▲한미동맹 와해 적극 공모 ▲북한의 껄끄러운 수준의 아젠다 형식적 언급 및 과대포장 귀환보고 ▲국군통수권자로서 지위 망각 등이다.

민주당은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최근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며 NLL을 둘러싼 정쟁을 그만둬야 한다고 했음에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공세를 펼친 것을 겨냥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용진 대변인은 "오전엔 잘 해보자고 꽃다발을 보내고 오후에는 발길질이 날아든다"며 "황 대표의 제안은 당 대변인에 의해 진정성 없는 제안임이 드러났다. 황 대표와 함께 그의 제안도 백령도로 날아간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후 황 대표 안보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백령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것에 빗댄 것이다.

박 대변인은 "NLL 논란 과정에서 이게 정상국가냐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 대표 따로 대변인 따로인 (새누리당이) 정상 정당이냐는 생각이 든다"며 "황 대표의 제안을 믿고 정중한 표현을 총동원해 브리핑을 준비한 민주당은 역시 순진하고 새누리당은 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탄식했다.

또한 "여당의 야당에 대한 공격은 좋다. 하지만 어떻게 계속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야비한 짓을 할 수 있는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황 대표에 실망해야 할지, 새누리당의 엉망인 시스템에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