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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와 버냉키] IMF와 연준 경기인식 차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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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재정정책 영향 극복할 정도"

[뉴스핌=김사헌 기자] 버냉키 사단의 경기판단과 정책 결정이 옳기를 바라는 것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한국경제와 신흥시장으로서는 최선이란 판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울한 세계경제을 내놓았다. 물론 신흥국에 대한 정책 권고는 적절해 보이지만, 재정 긴축을 억제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게다가 연준이 완화정책을 좀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해도, 상황은 변했다. 이례적인 중앙은행의 완화정책으로 왜곡됐던 자산시장과 자본구조는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정상화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 된 것이다.

11일 벤 버냉키 의장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선물을 내놓았다.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면 양적완화(QE) 정책을 올해 내내 그리고 심지어 내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미국 주가지수선물과 국채, 금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2013년 6월 19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방준비제도 동영상]

버냉키 의장은 또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가더라도 곧바로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실업률 가이던스는 연준의 '목표'가 아니라 거대한 비행기를 착륙하는 것을 도와주는 유도지시등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몇 주 전에는 올해 내에 QE 축소를 개시해서 내년 중반에는 끝낼 수 있다고 '계획'을 내놓은 것과 비교할 때 거의 '말바꾸기' 수준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한 것처럼 "전례없는, 이례적인 통화정책 수단인 QE 정책의 경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시장과의 소통)하는 것 또한 전례없는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3주 동안 금융시장이 보인 급격한 반응에 대해 새로운 반응함수를 내놓은 것이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IMF의 진단과 연준의 경제전망의의 차이가 눈길을 끈다.


◆ 낙관적이던 버냉키, IMF 비관론에 동의? "차이 존재"

버냉키 의장의 강조점 변경은 비관적인 IMF의 경제 전망에 동의하면서 나온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IMF는 지난 9일 '정리 여름 리뷰'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 경제전망이 대폭 후퇴했다면서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7%, 내년 2.7%로 각각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특히 미국 경제전망의 경우 "앞서 예상한 것보다 재정지출 축소, 이른바 '시퀘스터'의 악영향이 2014년까지 더 오래 지속된다고 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국제통화기금의 세계경제전망 수정치(2013.07.09)

버냉키는 이런 시각과 확연한 차이를 두고 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버냉키 의장은 모두 발언 첫머리에서 "위원회는 현재 연방 재정정책의 강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계속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지난해 가을 이후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 최근 6개월 동안 민간고용이 월 평균 20만 명 증가한 것"을 들면서 "주택시장의 강화와 고용시장의 개선은 소비자신뢰 상승과 가계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의 하방위험이 지난해 가을 이후 줄었다"고 단언했다.

연준의 확연한 경기 낙관론이 드러난 셈이다. 당시 제출한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중심 경향)은 각각 2.3%~2.6%와 2.9%~3.6%에 이른다. IMF 전망과 비교할 때 약 0.5%포인트 내외 높은 수준으로 '현저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라스 연준 출입기자는 "내년까지 실업률이 6.5%~6.8%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이 같은 낙관론은 과대평가가 아닌가"라고 물었고, 버냉키 의장은 "경기 펀더멘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주된 역풍은 재정정책 쪽인데, 의회예산국이 이에 따른 성장률 영향이 1.5%포인트에 이른다고 진단하던데 이 정도 역풍을 뚫고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초체력이 좋다는 말"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그는 "이런 판단 때문에 단순하게 내년 중반까지 자산매입 정책이 종료된다고 결론내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자산매입 정책은 경제여건의 변화에 달려 있기 때문에, 연준의 판단이 틀렸을 경우를 감안해서 충분히 조절될 수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

IMF도 "미국이 재정지출 감소를 줄인다면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버냉키 의장의 정책에 대해서는 잘 했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IMF의 강조점은 미국 재정지출 축소가 '부적절'했으며, 여지가 있는 한 재정축소를 억제해서 경제 회복을 도와야 한다는 데 있었던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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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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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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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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