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5년여만에 최대 수준의 흑자를 달성했다. 세수가 증가한 반면 공공지출은 감소하면서 재정 개선이 크게 나타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미 재정부는 지난 6월 연방정부 재정수지가 116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50억 달러 흑자보다도 양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13회계연도 기준 6월까지 누적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5100억 달러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44%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6월 당시 재정적자는 600억 달러였다.
개인과 법인이 납부한 세금이 14% 증가한 반면 연방정부의 재정지출은 47% 가량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