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국과 미국이 사이버공간에 대한 정책협력을 강화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 2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가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는 최성주 국제안보대사 겸 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기획단장이, 미국측에서는 크리스토퍼 페인터(Christopher Painter) 국무부 사이버정책 선임 조정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작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1차 협의회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 사이버공간 상 신뢰구축 ▲ 국제 사이버규범 개발 ▲ 국제 인터넷 및 정보통신(ICT) 정책 ▲ 사이버범죄 대응 관련 양․다자 협력 ▲ 개도국 사이버 역량강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는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인 사이버스페이스총회를 앞두고 사이버범죄, 사이버보안, 국제안보 등 사이버공간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의 성과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의 박철민 국제기구협력관은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 사이버 관련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미 정책협의는 오는 10월 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서 한단계 진전된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