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58)이 국립오페라단 후원회 신임회장이 됐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 내 세미나룸에서 박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의준 극립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이구택 이사장(포스코 고문), 유승필 명예회장(유유제약 회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회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그동안 후원회장은 지난 3월 별세한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10년 가까이 맡아왔다.
박 회장은 전 명예회장인 이 회장과의 인연으로 후원회에 가입했다. 이번 회장직 제의도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오페라단 관계자는 “박 회장의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취임은 오페라계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