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투자은행(IB) 부문과 채권, 외환, 원자재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매출을 늘리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이익이 19억 3000만 달러, 주당 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9억 6200만 달러, 주당 1.78달러 대비 두배 가까운 증가세로 시장 전망치인 주당 2.89달러 역시 크게 상회했다.
투자은행에서의 매출은 15억 5000만 달러까지 늘리며 1년전보다 29%의 성장을 보였다. 트레이딩 역시 채권과 외환, 원자재 부문에서12%, 주식 부문 9%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의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월가의 좋은 드레이팅으로 인해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오펜하이머의 크리스 코토우스키 애널리스트는 "모든 것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