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거래소 전산사고 후폭풍…금감원 검사중

기사입력 : 2013년07월18일 13:45

최종수정 : 2013년07월18일 17:18

[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5일 오전과 16일 새벽 잇따라 발생한 초유의 전산사고 여파로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긴급 현장검사 이후 나올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금감원, 부국장급 이끄는 검사팀 구성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부터 검사팀을 현장 투입 면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과 IT검사국 2개국이 합동으로 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팀장은 팀장급이 아닌 부국장급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팀원은 총 6명이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지난 16일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 선물거래 중단사고와 15일 발생한 코스피지수 지연 전송 문제를 함께 살필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적인 금융회사의 전산사고는 자체 감사를 받게 되지만 이 경우는 좀 다르다"면서 "거래소는 금감원 직권검사기관이 아니므로 금융위로부터 직접 검사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한 사고발생 직후 금융위와 이번 검사와 관련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고 전일부터 조사팀을 구성 전문인력 6명이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1주일간 검사를 하고나면 검사보고서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보고서 준비에 걸리는 기간은 검사 내용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금융사고 등의 경우 해당 기관에 처리가 위임되지만 현장검사 결과에 따라 금융위나 증선위에서 조치 등이 의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또한 "향후 조치사항에 대한 의결 등은 향후 사안에 따라 금융위나 증선위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금감원은 검사결과에 대해 보고하면서 조치 건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거래소 경영진 문책 가능성 부각

이번 사고가 경영진 문책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소에서는 내부 사건 사고 발생시 일선 부장 선까지는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적은 있었으나 경영진이 사퇴한 적은 없었다.

과거 일본에서는 증권거래소 전산사고 발생시 이사장과 임원 등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적이 있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지난 2005년 12월 증권거래 시스템 오류로 거래가 중단되자 츠루시마 타쿠오 이사장과 일부 경영진들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증권사들이 직접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까지 이어지자 사퇴압력을 못이기고 결국 한달 여 뒤 물러난 것이다.

◆ 금융위 "재발방지 대책까지 반드시 챙길 것"

금융위에서도 이번 검사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우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거래소로부터 1차적 사후보고는 들었으며 철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원 검사를 토대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또한 이번에는 사고가 야간에 났지만 주간에 안난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정확히 문제된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 대책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CME 선물거래 중단사태 발생하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 부분 문제가 있다"면서 "직접적인 거래 불편 등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서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