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브로커리지은행인 모간스탠리가 주식시장 랠리에 따른 거래 증가와 웰스 매니지먼트 이익 증가 영향으로 2분기동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18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는 2분기 순이익이 9억 8000만 달러, 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5억 9100만 달러, 주당 29센트 대비 무려 66% 수준의 개선이다.
부채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45센트로 시장 기대치였던 43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8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69억5000만달러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웰스매니지먼트에서의 순매출이 35억 3000만 달러 수준까지 증가했고 주식 및 채권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1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 고먼 CEO는 지난달 씨티그룹으로부터 스미스바니의 잔여 지분 인수를 완료하는가 하면 4년여에 걸치 웰스매니지먼트 부서의 규모를 두배 이상으로 키운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모간스탠리 주가는 전일보다 3.8%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