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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사태, 엄정 처벌해야"

기사입력 : 2013년07월22일 14:11

최종수정 : 2013년07월22일 14:11

[뉴스핌=노경은 기자] 재계단체가 지난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희망버스 폭행사태와 관련, 일제히 정부의 엄정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논평을 통해 "울산을 찾은 현대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무차별 폭력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폭력행위는 자유민주주의 및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면서 "국가 법질서를 문란시키고 사회 불안을 야기한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사태 주도자들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또 눈앞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이를 즉각 저지하지 않은 공권력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개별 노사문제에 외부세력인 희망버스가 개입한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사전에 기획된 불법폭력시위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절망감만 안겨줬다"며 "정부는 이같은 불법 폭력시위가 산업현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행위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외부세력의 개별기업 노사문제 불법 개입 중단과 불법행위자 엄정 처벌을 요구했다.

경총은 "대화를 강조한다던 새 위원장 선출로 민주노총이 불법적인 투쟁보다 노사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새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극단적인 폭력행위를 주도하며 노사관계를 폭력으로 얼룩지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총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회사관계자 면담은 아예 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죽창·쇠파이프, 담장을 무너뜨리기 위한 밧줄을 준비해 공장진입을 시도함으로써 무법천지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에 외부세력이 더이상 불법적으로 개입해 사회불안을 야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민주노총과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 노동·정치단체로 이루어진 희망버스 시위대 2500여명은 현대차 울산 3공장 울타리를 뜯어내고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죽봉을 휘두르는 등 극단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현대차 관리자와 희망버스 참가자, 경찰 등은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희망버스 시위대의 공장 진입 시도로 인해 현대차 울산 1공장 생산라인이 2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일과 관련, "희망버스 시위대가 공장 점거를 시도하며 죽창과 쇠파이프로 회사 관리자를 폭행하면서 약 82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특별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희망버스 시위대와 현대차 비정규직지회(하청노조)가 합세해 공장 점거를 시도하고 집단폭력을 행사한 사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폭력행위를 주도한 인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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