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연출하며 189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도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대비 14.70포인트, 0.78% 상승한 1895.05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지수는 1890.55로 거래를 개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은 334억원 어치 내던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25억원, 2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에도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이평선이 모여 있는 기술적 저항영역인 1920~1940포인트를 빠르게 넘어설 정도의 상승 에너지는 부족한 상태"라며 "1900선 이상에서는 추격매수보다 부분 현금화 및 개별 실적주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5억원 규모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64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4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의류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2%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KB금융, LG화학 등도 1% 이상 뛰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포인트, 0.54% 오른 544.0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