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한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휴가 시즌을 맞아 다음주부터 2주간 사장단 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들 대부분 이 기간을 이용해 휴가 계획을 잡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개인마다 사장이 다르지만 대부분 이 기간에 휴가를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가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휴가기간은 일주일정도 잡더라도 유사시 이틀안에 복귀가 가능한 지역으로 휴가를 가는 것이 삼성 사장단들의 일반적인 휴가패턴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8월 초 휴가를 잡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도 7월 말이나 8월초에 휴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도 모두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도 8월 초에 휴가를 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일본에서 독서와 하반기 경영 구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떠난 이건희 회장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을 방문하고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