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본격 휴가철에 돌입하며 이번 주 주택 매매시장은 조용했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7월 29일~8월1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서도 아파트 값이 각각 0.01%, 0.02% 내렸다.
서울 25개 자치구중 10개 구에서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아파트 값이 오른 자치구는 한곳도 없다.
구별로 보면 중구(-0.09%), 강북구(-0.06%), 성동구(-0.05%), 양천구(-0.03%), 노원·광진·강동구(-0.02%), 서초·송파·마포구(-0.01%)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7개 지역서 아파트 값이 내렸다. 수도권도 아파트 값이 오른 지역은 한곳도 없다.
지역별로는 파주시(-0.06%), 안양시(-0.04%), 양주시(-0.03%), 구리·용인·의정부시(-0.02%), 하남시(-0.01%) 서 내렸다.
1기 신도시 중 분당(-0.06%)에서만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나머지 도시서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취득세 인하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매수세는 요지부동"이라며 "취득세 인하가 확정될 때까지 매수자는 매수 타이밍을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겹치며 아파트 매매시장은 조용했다"며 "중개업소는 개점 휴업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