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소니코리아는 6일 렌즈 일체형 하이엔드 카메라 시리즈의 2013년 신규 모델인 ‘RX100 II’와 ‘RX1R’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세계 최초 1.0타입 20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RX100’과 세계 최초 렌즈 일체형 풀프레임 카메라 ‘RX1’의 라인업 확장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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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소니 RX100 II, RX1R<사진=소니코리아> |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2012년에 하이엔드 카메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RX시리즈가 2013년에도 다양한 라인업 구성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RX100, RX1에 이어 이번 RX100 II와 RX1R 등 4종의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RX시리즈는 앞으로도 고급 카메라를 원하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RX100 II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구도의 촬영이 가능한 틸트 액정표시장치(LCD)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결합할 수 있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새롭게 장착했다는 점이다. 또, NFC(근거리무선통신)와 와이파이(Wi-Fi) 기능도 탑재했다.
이 제품은 1.0(13.2mm x 8.8mm) 타입의 202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새롭게 탑재했다. 일반 콤팩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보다 4배 이상 큰 센서를 탑재함으로써 더욱 많은 양의 빛을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다.
또한 3.6배 광학줌에 최대 조리개 값이 F1.8인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도 장착했다.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는 1.0 타입 대형 엑스모어R CMOS 센서와 함께 최적의 밸런스를 이룬다.
한편 RX1R은 ‘OLPF(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한 버전으로, 디테일이 풍부한 풍경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구현한다. 2430만 화소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는데 일반 보급형 DSLR 카메라에 들어가는 APS-C 센서보다 무려 두 배 이상 큰 크기여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RX1R의 이 같은 대형 이미지 센서 덕분에 ISO 100부터 최대 2만5600까지 카메라의 감도 영역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고, 확장 모드를 적용하면 ISO 10만2400까지도 가능하다.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상황에서 삼각대와 플래시 없이 손으로 직접 들고 찍어도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를 통해 RX100 II와 RX1R의 예약 판매 행사를 한정수량 선착순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RX100 II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칼자이스 스트랩, 추가배터리∙충전기 키트, 부착 그립 등 다양한 카메라 액세서리를 제공하며 RX1R 구매 고객은 카메라 액세서리, 몽블랑 키링, 소니스토어 VIP 등급 부여 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