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5.1%↑), 냉방수요 증가...산업용(3.0%↑), 전력다소비업종 수출증가 원인
[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은 지난 7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391.7kWh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용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업종의 수출증가(전체수출 2.6%↑)로 인해 3.0%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9.2), 화학제품(3.3), 반도체(3.2), 조립금속(2.8), 자동차(2.4), 석유정제(2.2), 펄프종이(1.2), 섬유(-1.9), 조선(0.5), 철강(-3.3) 순이다.
주택용은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냉방수요가 늘어나며 5.1% 증가세를, 교육용은 돌봄교실 등 교육프로그램과 기저효과 등으로 4.9% 오름세를, 농사용은 농축산시설 냉방수요와 고객호수가 확대되며 5.6% 늘었다.
특히 일반용의 경우 에어컨 등 냉방기기 판매증가(전년비 77%↑)에도 불구하고 냉방온도 제한 등 절전효과로 0.6%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편 7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한 413.7억kWh를 기록한 가운데 월간 최대전력수요(7211만㎾(7.19일 15시))는 전 국민의 노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