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검찰이 4대강 사업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설계·감리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의 계열사 2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최근 도화엔지니어링의 계열사인 건설업체 건화와 건설용역·기술 임대업체 한조 등 2개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서 공사와 관련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중이다.
검찰은 건화가 도화엔지니어링과는 별도로 상당한 액수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한조는 도화엔지니어링 및 건화의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중순과 지난달 23일 도화엔지니어링을 2차례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이 회사 김영윤 전 회장(69)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지시로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비자금 930억여원을 조성해 2009∼2010년에 공사 발주처인 대우건설과 GS건설 등에 1억∼3억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최근 도화엔지니어링의 계열사인 건설업체 건화와 건설용역·기술 임대업체 한조 등 2개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서 공사와 관련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중이다.
검찰은 건화가 도화엔지니어링과는 별도로 상당한 액수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한조는 도화엔지니어링 및 건화의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중순과 지난달 23일 도화엔지니어링을 2차례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이 회사 김영윤 전 회장(69)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지시로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비자금 930억여원을 조성해 2009∼2010년에 공사 발주처인 대우건설과 GS건설 등에 1억∼3억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