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예림당이 2분기 방송횟수의 조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예림당의 2분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홈쇼핑의 방송 채널을 기존 CJ오쇼핑 단독 방송에서 GS SHOP, 롯데홈쇼핑 등 3사 방송 체제로 개편하며 5월달에는 전략적으로 방송을 쉬는 등 2분기 방송 횟수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림당 관계자는 "3분기 이후 3사 홈쇼핑의 공격적인 방송 횟수 편성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의 효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 신사업인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의 실적이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주요 매출 품목인 'Why?시리즈'의 국내 신간 효과 및 맥그로힐사의 영어판과 기존 자국어판의 해외 저작권수출도 3분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하는 등 저작권 수출 등을 기대할만하다고 전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림당은 올해 초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실적개선이 주목된다"며 "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3·4분기에는 휴가 및 추석연휴로 자본잠식업체였던 티웨이항공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