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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車 리프, 유럽 긴급차량으로 도입 중”

기사입력 : 2013년09월04일 14:3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닛산은 유럽 전역의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전기차 리프(Leaf)를 주요 지점의 긴급 지원 차량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미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스위스의 긴급 구조대들이 공동체 지원 차량으로 리프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올해 안으로 배터리 차량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장-피에르 디에르나즈(Jean-Pierre Diernaz) 유럽 닛산 전기차 총괄 책임자는 “유럽의 많은 기관들이 도심 공동체 지원 차량으로 리프를 선택한다는 사실은 낮은 운영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리프의 도입은 환경 뿐만 아니라 절감된 비용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투자를 가능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를 채택한 관공서는 포르투갈의 PSP(Polícia de Segurança Pública)이다. 현재 이곳은 작년부터 세이프 스쿨 프로그램(Safe School Program)의 일환으로 8대의 리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외의 시간에는 일반적인 경찰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 경찰서, 스위스 메이린(Meyrin) 경찰서, 스코틀랜드 SPSA(Scottish Police Services Authority) 등에서도 리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관 운영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및 소음 공해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얻고 있으며, 사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증대시키고 있다. 영국의 더럼 카운티(Durham County)의 소방서 또한 리프를 수용하기 위해 전기차 친화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본사를 벨몬트(Belmont)에 건설 중이며, 환경 보호를 위해 3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세우고 더 많은 전기차를 추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1년 3월 리프의 유럽 판매 시작 이후 만 번째 고객인 프랑스 간호사 실비 라일러(Sylvie Lailler)는 파리 북서부 노인 환자들의 가정 방문에 리프를 매일 활용하고 있다.

리프는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긴급 지원 목적을 위해 선택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차량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닛산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의 전기차로,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이며,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리프는 1회의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어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전기차로 평가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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