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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 전기차 대거 선봬

기사입력 : 2013년09월06일 14: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폭스바겐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 65회 프랑크프루트 모터쇼(IAA)에서 전기차 e-골프(e-Golf)와 e-업!(e-up!)의 양산모델을 비롯해, 골프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고성능 모델 골프 R,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감춰진 또 하나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총 면적 8893 m² 의 부스에서 무려 53대의 모델을 전시하는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전기차 e-골프, e-업! 그리고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대거 전시한다. ‘일렉트리파잉(Electrifying)’을 주제로 전세계 자동차 팬에게 차와 기술, 사람을 연결하는 폭스바겐의 미래 지향적 접근방식을 통해 전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테마 ‘씽크 블루(Thnk Blue)’, 폭스바겐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4MOTION과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테마로 한 전시구성과 이벤트를 통해 폭스바겐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최초 공개되는 전기차, e-골프는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양산되는 차세대 e-모빌리티다.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양산되는 최초의 전기차로 115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며 0km에서 100km도달하는 시간은 10.4초, 최고속도는 140km/h(전자 제어)의 성능을 선보인다. 토크는 27.6kg·m(270 Nm)이며 에너지 소비는 100km 당 12.7kWh이다. 특히 24.2 kWh의 배터리를 완충했을 경우 최대 1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82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는 소형 전기차 e-업!은 에너지 소비가 100km당 불과 11.7kW에 불과해 세계 최고의 연료효율을 달성했다. 최대토크는 21.4 kg·m(210Nm), 정지상태에서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2.4초, 최고속도는 130km/h(전자 제어)이다. 배터리(18.7 kWh)의 한번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골프와 e-업! 에 장착된 전기모터, 기어박스, 리튬-이온 배터리는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됐으며, 독일에 있는 대규모 폭스바겐 부품공장에서 제조된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매우 효율적인 주행 모드 (에코 및 에코 플러스)와 쉽게 활성화 되는 4가지 재생 브레이킹 모드(D1, D2, D3, B)가 적용되어 주행 거리를 최대로 늘려준다.

또한 가장 빠른 CCS 충전소(직류) 사용시, 약 30분만에 두 모델의 배터리가 80%까지 충전된다. 기본 사양으로는 파킹 히터와 통풍기능을 포함한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앞 유리 히팅, LED 주간 주행 등이 탑재되어 있다. e-골프에는 폭스바겐의 첫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국내 출시 미정)

이 외에 신형 골프 R은 디자인과 기술혁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7세대 신형 골프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이다. 300마력의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신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6세대 대비 30마력이 더해진 힘에도 불구하고, 연료 소비는14.49km/l로 전 세대(11.9km/l) 대비 최대 18%까지 개선됐다. 최고 속도는 250km/h(전자 제어)이며 DSG변속기를 탑재한 경우 0km에서 100km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진보적인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mm 낮추고 새롭게 설정된 스포츠 서스펜션, ESC 스포츠 기능 등으로 주행 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옵션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DCC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과 레이스 모드가 새로이 추가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이 선택 가능하다.

신형 골프 R은 또한 다양한 맞춤 패키지를 지원한다. 골프 R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범퍼, 측면 실(sill), 18인치 알로이 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듀얼 U자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 된 LED 주간 주행 등 시각적으로도 다른 골프 라인업과 차별화된다.

실내의 경우, ‘직물-알칸타라’가 합성소재의 스포츠 시트, 가죽 트림이 적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무드 조명, 자동 온도 조절 기능,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라디오-CD 시스템으로 7세대 골프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임을 재 확인시켜준다. 골프 R은 올해 4분기에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국내 출시 미정)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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