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원유와 곡물류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경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당시의 보합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4%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0.8% 올랐고 음식료품 가격도 0.6% 올라 4개월래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곡물류 가격은 거의 27% 수준의 급등을 보이면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근원물가는 전년동기보다 1.1%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