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불안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13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7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82.1보다 후퇴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81.5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91.8을 기록해 전월의 95.2보다 하락했으며 기대지수도 73.7에서 67.2로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 가능성 및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논의 등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향후 12개월간 기대 인플레이션지수는 전월의 3%에서 3.2%로 소폭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