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5일 오후 3시(현지 시간)에 자카르타에 위치한 풀먼 호텔(Pullman Hotel)에서 인도네시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벤션에는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및 현지 주요 거래은행 은행장과 500여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Together We Go Far’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사업소개 및 기업에 대한 안내, 인도네시아 사업 비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현지 우수협력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형 ‘통큰’상품 30여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품은 화장지, 기저귀, 인스턴트 커피, 설탕 등 생필품 중심이며, 내년까지는 7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PB상품도 강화해 7개 브랜드, 5100여 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는 작년 4개 브랜드, 4100여 개 품목 대비 20% 이상 확대된 수치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협력업체 대금 지급일 확대 및‘갑을(甲乙) 문화’ 개선 등 국내의 공정거래 문화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협력업체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짧은 몇 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지 협력사들과 오래 더 멀리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발전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서 9월 현재 3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2개 점포를 오픈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