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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강원 정선군 신동읍 음지리 속칭 마차재 주유소 뒷길 600여m 지점에서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인천 모자 실종사건 정 모(29)씨에 대해 존속살해와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3일 인천 남구 용현동 어머니 김 모씨의 집에서 어머니와 형 정 모씨(32)씨를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차남 정 씨의 부인 A (29)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10분께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의 한 야산에서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실종자 김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하지만, 작은 체구와 치아 등을 미뤄볼때 어머니 김씨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차남 정씨는 현재까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대중문화부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