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 권오성 등 대장급 6명 인사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정부 첫 대장급 인사에서 창군이래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 출신이 합참의장으로 발탁됐다.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최윤희(사진, 해사 31기·59) 해군 참모총장이 내정된 것. 국방부는 "각군 합동성 강화와 군심 결집을 위해 창군이래 최초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신임 최 의장에 대해 "해군사관학교 31기로 폭 넓은 군사적 식견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부단한 자기변화 노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상하신망이 돈독한 장군"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권오성(육사 34기·58) 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고, 해군 참모총장에는 황기철(해사 32기·56) 해사교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하기로 했다.
또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박선우(육사 35기·56) 합참 작전본부장을, 제1군사령관에는 신현돈(육사 35기·57)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각각 대장진급과 동시에 발탁했다. 해병대사령관은 이영주(해사 35기·55)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 리더십은 물론 안보환경에 대비한 합동작전지휘능력 등을 고려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