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14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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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 |
24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출시 한달 만에 전세보증금반환·모기지 보증 상품을 1400가구가 이용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깡통전세 우려를 덜기 위해 국토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지난달 10일 출시한 보증 상품이다.
집주인(개인 또는 건설사)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주택보증이 대신 내주는 형태다.
지난 12일에는 두산건설이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선착순 접수를 받았다. 253가구 모집에 800여명이 몰렸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외에 '영종 한양수자인' 아파트 127가구에도 전세보증반환보증이 발급됐다.
대한주택보증 영업점 관계자는 "깡통주택에 불안감을 느낀 세입자들이 주택보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지 보증상품 실적도 증가했다. 모기지 보증은 건설사가 금융사에서 빌린 돈의 상환을 주택보증이 보증 해주는 상품이다. 단 이 보증을 이용하려면 건설사는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 아파트로 전환해야 한다.
주택보증은 지난 1일부터 모기지보증 주택별 보증 한도를 감정가 대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이후 7개 사업장에서 모기지 보증을 신청했고 723가구에 대한 가입이 완료됐다.
주택보증은 보증상품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시간대 지하철역에서 마케팅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화라는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정책 상품을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